다음 달 세계 일주 도전에 나서는 태양 에너지 비행기, 솔라 임펄스 2가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상공을 날고 있다. 솔라 임펄스2는 날개 폭이 72미터로 보잉747보다 길지만 무게는 자동차와 비슷한 2.3톤에 불과하다. 날개 전체에 17,000개의 태양전지를 장착했으며 여기서 만들어지는 전기에너지로 네 개의 모터를 가동하며 전기 에너지는 리튬 이온 건전지에 저장되어 밤 비행이 가능하다. 기체는 종이보다 세배 가벼운 탄소 섬유로 구성되어 기체 무게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내달 비행을 시작하는 솔라 임펄스 2는 오만, 인디아, 미얀마, 중국, 미국 등과 날씨에 따라 남부 유럽이나 북부 아프리카를 비행할 예정이며 35,000km를 비행하는데 약 다섯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7월 말이나 8월 초 쯤 아부다비에 다시 착륙 할 예정이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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