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GTI박람회 동북아 최대 규모 기대
강원도가 주최하는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규모가 급속히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2015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박람회는 10월22일부터 4일간 속초 엑스포광장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GTI 회원국인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의 500여 기업과 2,6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강원도는 보고 있다. 올해는 같은 기간 속초 등에서 ‘세계한상(韓商) 지도자대회’가, 양양에서는 동북아지사성장회의가 열려 동북아지역의 유력 경제인들이 대거 참가한다.
관람객 규모도 10만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처음 열린 2013년 박람회 현장 수출계약은 523만 달러, 지난해에는 4,607만 달러로 급증했다. 중국투자자들이 2,000억 원을 투자하는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도 GTI박람회가 큰 역할을 했다.
강원도는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향토기업과 외국 시장개척 의지가 있는 업체를 우선 선정해 국내외 바이어 알선과 무역ㆍ투자상담, 우수상품 특별판매 등 이벤트를 지원한다. 동해안의 산업특성을 고려한 수산식품특별관, 동해안경제자유구역 홍보관 등도 설치된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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