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가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과거 설 연휴 기간 동안 배출된 로또 1등 당첨 통계를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이 추첨된 번호 1위는 총 4회 등장한 25번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번, 8번, 17번, 24번, 28번, 29번, 40번이 총 3회씩 당첨번호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빨강, 노랑, 보라 등 총 다섯 가지 색으로 구분돼 있는 공들 중 21번부터 30번까지로 구성된 ‘빨간 공’은 2003년을 제외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빠짐없이 출현해 10번 대와 30번 대에 비해 당첨확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10번, 26번, 31번, 35번, 37번, 38번, 41번은 설 로또 번호는 물론 보너스 번호로도 한번도 뽑히지 않았다.
‘설 로또’ 최대 당첨금은 2011년에 기록한 125억원으로 로또 평균 당첨금(21억원)보다 6배나 높은 수치다. 당시 1등 당첨자가 유일하게 단 한 명이 나와 이 거액의 당첨금을 모두 차지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반면 최저 당첨금은 지난해 제583회였다. 당시 1등 총 당첨금은 147억원이었지만 1등 당첨자가 무려 11명이 나와 1인당 최저 당첨금인 13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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