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건계열 모든 학과 우수한 성적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모든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간호학과의 경우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인원 100명이 전원 합격했다. 간호학과는 최근 4년간 합격률 100% 3번, 99% 1번을 기록했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국시에서 응시자 102명 중 92명이 합격, 합격률 90.2%로 전국 평균 76.2%보다 무려 14% 포인트 높게 나왔다. 안경광학과 이근영씨는 이번 시험에서 250점 만점에 246점을 받아 전국 차석을 차지했다.
물리치료과와 치위생과는 물리치료사와 치과위생사 국시에서 합격률 93.9%와 92.1%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고, 언어재활과도 언어재활사 2급 국시에서 합격률 82.4%를 보여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방사선과의 방사선사 시험과 보건행정과 의무기록사 국시도 마찬가지였다. 임상병리과 이경환씨는 임상병리사 국시에서 280점 만점에 274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 대학이 전 학과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은 44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와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하는 등 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보건대 이재도(59ㆍ보건의료전산과 교수) 교학처장은 “우리 대학의 경우 응시자가 많아 높은 합격률을 보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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