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와병설…후임은 최룡해 가능성
북한의 명목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와병 중이며 교체될 경우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후임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의 대북소식통을 인용,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노환으로 병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RFA는 또 “만약 김 상임위원장이 회복되지 못하거나 사망한다면 그 후임으로는 최룡해 비서가 가장 유력시된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RFA는 18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첫 번째 토의안건 의제 보고를 최 비서가 했는데, 과거에는 김 상임위원장이 첫 번째 의제 보고를 해왔다고 전했다. 최 비서가 이미 김 상임위원장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얘기다. 김 상임위원장은 최근 북한 매체 보도에서 사라져 와병설이 돌고 있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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