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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근육통 달고 사는 석공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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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근육통 달고 사는 석공의 세계

입력
2015.02.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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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EBS 밤 10.45)

돌담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정교하면서도 튼튼한 돌담을 쌓기 위해서는 돌담의 아랫부분을 지탱해줄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 중요하다. 초석을 쌓은 것은 수많은 돌 중에 가장 크고 단단한 돌을 골라내는 것부터 시작된다. 작업자들은 무게가 무려 80㎏ 이상 되는 큰 돌들을 고르고 나르며 온 몸으로 일을 한다.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견고하게 돌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돌을 들었다 놓았다 하기를 수천 번 넘게 반복한다. 이 때문에 석공들은 팔과 어깨에 근육통을 달고 살며, 잠에 못 들 정도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제멋대로 생긴 돌을 망치로 쪼개고 드릴로 깎아 가공하는 것도 석공들의 몫이다. 돌과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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