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퍼스 패션으로 ‘어슬레저룩’이 눈길을 끈다. 운동경기를 뜻하는 어슬레틱과 여가의 의미인 레저의 합성어로 운동복과 일상복을 매치한다는 의미다. 가볍게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일상복으로 스포츠웨어를 입는 패션이다.
● 틈틈이 운동 즐기는 ‘스트레스 다운’ 스타일링
장거리 통학길이라면 틈틈이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에는 편안한 슈즈가 필수품. ‘크록스 컬러라이트 클로그’에 적용된 컬러라이트는 가죽 느낌이지만 일반 가죽류보다 무게가 가볍고 유연한 신소재를 적용해 장거리 통학길에 적합한 제품이다. 발등 부분의 홀이 통풍을 잘 되도록 해 장시간 신고 걷기에도 적당하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백 스트랩도 운동 시에 도움이 된다. 아웃솔(밑창)과 풋베드에는 크록스의 독점 기술 ‘크로슬라이트’가 적용됐다. 가볍고 쿠셔닝이 뛰어나다.
유니클로의 짚 후드 재킷은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의 후드 집업으로 화사한 컬러에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고기능성까지 갖췄다. 아디다스 오리지날스의 트랙팬츠는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걸을 때 편하고, 슬림한 핏까지 살려주는 아이템이다.
● ‘상큼 발랄’ 스타일링
신입생이라면 귀여운 스타일의 스커트에 스포티한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본다.
질바이 질스튜어트가 선보인 스웨트 셔츠는 브랜드의 전속모델인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된 아이템이다. 스웨트 셔츠의 발랄함과 핑크 컬러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함께 살릴 수 있다. 갭의 니트 소재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배가할 수 있다. 메탈릭한 느낌의 MLB '스타디움 점퍼'는 기온이 낮아지는 저녁이나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꽃샘 추위에 활용하기 좋다. 휠라의 스니커즈 ‘젤라또’는 핑크, 민트, 초콜릿 등 파스텔 컬러를 활용한 화사한 디자인과 가벼운 운동에 적합한 기능성을 갖췄다.
● ‘실용성 UP’ 스타일링
두꺼운 전공서적과 노트북 등으로 어깨가 무거운 대학생들에게 실용적인 백팩은 필수다. 넉넉한 사이즈의 백팩에 야구 점퍼라 불리는 스타디움 점퍼와 후디, 그리고 일상복으로 자주 입는 데님 소재의 조거 팬츠로 코디하면 쿨한 느낌과 실용성 모두 살릴 수 있다.
노스페이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백팩은 가볍고 단단한 프레임이 있어 내용물들을 수납하기에 편리하다. 백팩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시원한 컬러가 매력적인 나이키의 후디에 포에버 21의 ‘데님 조거팬츠’를 매치하면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로고 메탈 장식이 포인트인 NBA의 스타디움 점퍼를 더하면 캠퍼스 생활에 실용적이면서도 쿨한 인상을 주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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