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권 만료 물질특허 540건 정보 공개
특허청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특허권이 만료되는 물질특허 540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허청이 공개한 물질특허는 의약분야가 249건으로 가장 많고 화학소재 123건, 바이오 109건, 농약 40건, 화장품 12건, 식품 7건 등이다.
대표적인 만료예정 물질로는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주성분 ‘엔테카비르’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주성분 ‘타다라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 주성분 ‘세레콕시브’ 등 다수의 의약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물질정보 자료집에는 각 물질특허의 초록과 존속기간 만료일, 특허분쟁 사항 등 특허정보뿐 아니라 해당 물질을 이용한 제품명, 유효성분 구조식, 용도, 허가일, 시장규모 등 제품정보도 수록되어 있다.
이들 특허권이 만료되는 540개 물질은 신제품 개발과 개량물질 연구,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통해 앞으로 그 활용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은 그러나 원천물질에 대한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해당 물질과 관련된 기타 특허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연구 기획 및 시장 진입에 앞서 존속기간 연장 여부와 다른 물질 특허 등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허권 만료예정 물질특허 정보는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와 특허정보원(http://www.kipi.or.kr)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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