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이색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역을 출발하는 하행선 ‘누리로’ 열차 안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120여명을 대상으로 황우여 교육부장관의 열차 특강이 열린다.
서울역에서 학교 앞 전철역까지 소요시간 100분간 이어지는 열차특강은 황 장관의 ‘우리시대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의 미래설계에 대한 동기 부여와 대학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송병국 순천향대 교무처장의 즉석 사회로 질의응답과 자유토론도 함께 열려 학교생활의 궁금증도 풀어줄 계획이다.
또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교내 기숙사, 도서관, 강의실을 무대로 신입생 2,500여명이 참여하는‘순천향, 만남과 출발의 플랫폼’이라는 의미가 담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STEP UP’을 개최한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학생들은 소속 학부 학과별로 ‘허균 무한상상’‘정약용 무한상상’ ‘장영실 무한상상’으로 나뉜 상상프로젝트에 참여, 웹툰 또는 UCC를 제작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교일 총장은 “오리엔테이션의 획기적 변화를 통해 20살, 가장 평균적인 우리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무대 마련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학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잘 가르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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