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SK 감독 “정우람 실전 감각 찾는 과정”
김용희 SK 감독이 역전 홈런을 맞은 정우람의 어깨를 두드려줬다.
김 감독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구니가미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2군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정우람이 홈런을 허용했는데 실전 감각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다”며 “맞아 가면서 본인의 좋았던 감을 찾아야 한다. 홈런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야수들은 아직도 몸이 무거워 많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오키나와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어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투수들은 오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선발 등판한 채병용은 초반에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이후 흔들림 없이 잘 대처했다”고 밝혔다.
SK는 19일 하루 쉰 뒤 20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LG와 네 번째 연습 경기를 치른다. 오키나와=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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