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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세월호 사건, 마무리할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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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세월호 사건, 마무리할 때가 됐다"

입력
2015.0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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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세월호 사건, 마무리할 때가 됐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가 17일 부산시 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가 17일 부산시 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17일 "세월호 사건은 국민이 합의하고 양해하는 범위에서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 서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년 세월호 사건 이후 침체한 국민의 마음을 이번 기회에 풀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합의하고 양해하는 범위에서 조속한 사건의 처리, 사건의 완결적인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어렵고 특히 해양수산 분야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 시기에 장관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고 해양 면적도 영토 면적의 몇 배에 달하는 해양국가이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소홀히 다뤄져 왔다"면서 "해양 분야가 국가의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고, 예전과 같은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양수산 전문가, 변호사로 일해 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놓여 있는 해양수산 관련 여러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와 관련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총선과 관련 "정치인은 장관을 겸직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금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총선 때도 계속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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