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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오늘 귀국…경찰 "오늘은 조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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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오늘 귀국…경찰 "오늘은 조사 안 해"

입력
2015.0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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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바비킴.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이 미국행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42)을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날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인 바비킴을 곧바로 조사하지 않고 추후 소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바비킴이 이날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인천공항에서 바비킴씨의 입장 발표만 하고 소속사 측과 날짜를 조율한 뒤 16일 이후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바비킴을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기내난동과 성추행 혐의가 인정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1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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