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축구가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54위로 크게 끌어올렸다.
FIFA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달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608점을 획득, 지난달의 69위에서 15계단 상승했다.
랭킹 산정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반영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이 1무 2패로 나빴던 한국은 지난해 11월 역대 최저인 69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지난달까지 계속 같은 순위에 머물렀으나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5승 1패로 준우승을 거두는 호성적을 내면서 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아시아 1위는 여전히 아시안컵에서 8강에 그친 이란(전체 41위)이 차지했으며 한국이 뒤를 이었다. 일본(전체 55위)은 한국에 밀려 아시아 3위로 내려앉았고 이번 아시안컵 우승국 호주(전체 63위)는 4위로 올라섰다.
1∼5위는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순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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