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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폭넓은 소통이 창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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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폭넓은 소통이 창조다”

입력
2015.02.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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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직원 간 ‘행복한 소통의 날’ 운영

울산시가 시정을 이끄는 최고 책임자인 시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직원간 폭넓은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 눈길을 끈다.

울산시는 민선 6기 들어 시작한 ‘행복 나들이’와 ‘톡톡(Talk) 데이(Day)’의 지속 추진과 내실화를 내용으로 하는 ‘시장과 직원 간의 행복한 소통의 날 운영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시장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는 시장과 직원(15명 정도)이 월 1차례 관내 문화, 체육행사 등을 함께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현재까지 두 번의 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경력 1년 미만 직원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 비나리’ 공연을 관람하면서 ‘제3회 행복 나들이’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공연 관람 전 시장과 함께 식사를 하고, 공연 관람 후에는 차를 마시면서 공연에 대한 소감을 공유했다.

‘행복 나들이’ 란 명칭은 만족을 느끼어 흐뭇함을 의미하는 ‘행복’에 집을 떠나 잠시 가까운 곳에 다녀오는 일을 의미하는 ‘나들이’를 접목한 것으로, 시장과 직원들이 사무실을 떠나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장과 함께하는 톡톡 데이’는 시장과 직원(15명 정도)이 월 1차례 시장실에서 만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시장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7차례 열렸다.

이와 관련, 시는 다음달 2일 시장실에서 시장과 건축, 토목, 지적 등 기술직 7급 공무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시장님과 함께하는 톡톡데이’를 마련한다. ‘톡톡(Talk) 데이(day)’란 명칭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으며, 직원들의 톡톡 튀는 생각과 대화의 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장과 직원이 잠시 업무를 접어두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기회를 자주 가짐으로써 직원들이 딱딱한 관료조직 문화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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