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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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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 출범

입력
2015.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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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 출범

해체기술 역량 결집…기술사업화 구심점 역할

울산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원전해체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화,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UNDRA:Ulsan Nuclear Decommissioning Technology Research Association)를 출범시켰다.

‘울산원전해체기술연구협회’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창립 총회 및 창립 기념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협회에는 원전해체 분야인 제염, 해체 및 절단, 방사선 관리, 폐기물 처리, 환경복원과 연관산업이거나 유사기술을 보유한 4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신산업분야인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관련해 실증화 연구, 기술사업화 분야까지 공동으로 참여, 회원사별 특화분야의 실용 가능한 기술 사업화가 목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회 출범을 계기로 원전해체분야의 지역 역량을 결집, 오는 2050년 1,0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원자력해체시장에 대한 선점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이어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는 원전해체산업의 최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유망기술과 협회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세계원전의 63% 이상, 국내원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압경수로(PWR)방식의 원전해체 경험이 있는 미국 전문가를 초청, 세계수준의 기술동향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13, 14일 이틀에 걸쳐 SK에너지 울산사업장과 월성원자력발전소, UNIST, 울산테크노파크를 잇따라 방문, 원전해체기술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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