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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진학 상담 확대하고 구로 전역을 와이파이존으로"

입력
2015.02.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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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교육경쟁력 강화에 투입해 구로구를 교육 일류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성(59) 서울 구로구청장은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교육을 꼽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구로구 교육을 탐내도록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110억원을 교육 분야에 투입해 초ㆍ중ㆍ고교생들의 학력수준 향상과 행복한 학교생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문을 열어 개인별 맞춤형 상시 대입상담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대학진학상담센터를 6월 구립학습종합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구민회관 2,3층(연면적 556㎡)에 개관하는 학습종합지원센터는 대학진학상담실을 비롯해 학습진단실과 학부모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대입 상담에 목마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맞춤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건립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직업상담사, 진로코칭 인력을 상주시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적성 검사, 진로상담, 포트폴리오 설계 등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 구청장이 집중하는 분야는 지식문화 기반 조성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 전역에는 2018년까지 와이파이존이 구축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만 있으면 관내 어디서든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첫걸음으로 이미 지난달 초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마을버스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했고, 상반기 중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도 와이파이존이 완성된다. 이어 내년에는 버스정류장, 주요 광장과 거리, 2017년 안양천 일대와 주요 문화ㆍ복지시설, 2018년에는 수목원, 공원 등 기타 다중이용 장소까지 와이파이존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4년간 총 16억원을 들여 매년 100개소씩 총 400개소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안전한 도시’를 위한 정책도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 구청장은 이미 민선 5기 당시 침수예방지도 등 맞춤형 수방대책을 펼쳐 2010년 2,311건에 달하던 수해가구를 2013, 2014년에는 단 한 곳도 없게 만든 바 있다. 올해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하수관로 종합 정비, 간이빗물펌프장 추가 설치 등 대규모 공사를 실시해 영구적으로 수해가 없는 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밖에 발달장애인 재활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ㆍ체육공간(6월 완공)과 오류동 일대 5060세대를 위한 취업ㆍ창업지원센터인 ‘서남권 50+ 캠퍼스’(2016년 12월 완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정책도 이어간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노란 리본 대신 희망의 리본을 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상식이 통하고 양심이 살아있는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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