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이 제프버넷의 새 앨범에 작곡자로 참여한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신승훈의 첫 신인 맥케이가 엔젤 투 미로 제프버넷과 콜라보레이션 레코딩을 한 것이 인연이 됐다. 제프버넷이 자신의 앨범에 수록될 곡을 신승훈에게 의뢰하며 곡 작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신승훈이 제프 버넷을 위해 작업하고 있는 곡은 재즈와 힙합을 접목시킨 ‘재즈합(Jazz-Hop)’ 장르다. 제프 버넷의 감성 보컬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엔젤 투 미와 같이 기존 신승훈의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음악으로 신승훈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제프버넷은 엔젤 투 미의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부터,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완성도를 가진 음악이라고 신승훈의 작곡 능력을 극찬한 바 있다. 맥케이가 엔젤 투 미 녹음하는 시기 신승훈에게 직접 자신의 앨범에 수록될 곡을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프버넷은 맥케이와 트위터로 응원 메시지를 나누던 중 ‘신승훈 형님에게 날 위해 쓴 그 곡 달라고 전해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로시컴퍼니는 “제프 버넷이 엔젤 투 미를 녹음하면서 신승훈에게 신곡을 써줄 것을 부탁해 현재 50%가량 진행이 된 상태이고, 지난 연말 제프 버넷이 한국에 잠시 입국했을 때 데모곡을 듣고 굉장히 만족했다. 제프 버넷이 현재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그 앨범에 실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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