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보름이 중국영화 헤밍웨이 여주인공이 된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한보름이 중국영화 헤밍웨이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화계 관계자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신비로운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여주인공을 찾던 중 한국 드라마 주군의 태양과 모던 파머의 한보름을 눈 여겨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보름은 지난해 이미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합작 영화인 유나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한보름은 두 편의 영화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중국 시장에 진출해 남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헤밍웨이는 헤밍웨이와 같은 죽음을 꿈꾸는 40대 남자와 불치병을 앓는 밝고 사랑스러운 20대 여자가 헤밍웨이를 통해 교감하며 사랑에 빠지는 멜로물이다. 한보름은 여주인공 이리엔(伊蓮)을 맡아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감성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 영화는 특히 중국 3대 배급사인 화샤영화배급사가 배급을, 유명 배우이자 작가 겸 감독인 쉬청(徐程)이 연출을 맡는다. 남자 주인공에는 금동아심, 해피누들로 알려진 까오슈광(高曙光)이 출연한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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