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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ㆍ논산시에 ‘국방산업 집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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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ㆍ논산시에 ‘국방산업 집적지’

입력
2015.0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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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국방 핵심기관이 밀집한 계룡ㆍ논산시를 국방산업 집적지로 육성키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군 전문가와 국방산업 관련 인사,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충남도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꾸려 국가주도의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 지역의 지정학적 여건과 국가정책 변화 등을 활용해 국방산업단지 조성 논리개발과 정책적 공감대 확산, 도 정책 추진 뒷받침 등 역할을 맡는다. 또한 계룡과 논산에 국방전력지원체계연구소 유치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는 국방산업단지 조성 타당성을 검토하고 입주 대상 기업 수요조사, 입지 검토 분석, 국방 산업단지 개발 방향 설정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오는 8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방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전략을 세운 뒤 국가에서 주도하는 방식의 산단 조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이종호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장, 황종수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국방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는 “군수 물류체계 개선 등 정부의 국방개혁 정책에 대응하고 충남의 국방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도의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며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도내 국방 산업 수요를 확대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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