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30)
지안(12), 자안(10), 정안(7) 세 자매는 할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귀농한 아빠를 따라 6년 전 강원도 영월의 산촌마을로 내려갔다. 그러나 세 자매는 겨울방학 동안 산골과 도시를 오가느라 바쁘다. 아직 농사일에 자리를 잡지 못한 아빠와 수원에서 일하는 엄마가 떨어져 지내기 때문이다. 세 자매는 수원의 엄마 집으로 가면 도시 아이들처럼 게임을 하고 텔레비전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나 산골로 돌아가면 외나무다리를 건너거나 꽁꽁 언 강 위에서 미끄럼을 타는 등 신나게 논다. 표고농장을 준비 중인 아빠를 따라 표고목을 자르는 일도 세 자매의 재미난 체험 중 하나다. 소녀들의 특별한 겨울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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