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선덜랜드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꽂아 넣은 기성용(26ㆍ스완지시티)이 지난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에 맞춰 발표된 베스트 11에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첫 승 김세영, 세계랭킹 23위로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세계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9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24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17계단 뛰어오른 23위에 자리했다. 그는 바하마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세계랭킹도 크게 상승했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지난주에 이어 1위(9.76점)를 유지한 가운데 2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ㆍ9.51점)는 리디아 고와의 점수 차를 더욱 좁혔다.
여자축구, 월드컵 앞두고 러시아ㆍ미국과 평가전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로드맵이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준비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은 내달 4~11일까지 키프로스에서 개최되는 2015 키프로스컵에 참가한다. 4월5일과 8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러시아를 상대로 국내에서 17년만의 평가 2연전(장소 미정)을 개최한다. 여자 대표팀이 국내에서 치른 공식 친선 경기는 1998년 10월24일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일본전이 마지막이다. 5월에는 둘째 주 중 소집돼 20일께 미국 뉴저지로 출국, 30일에 FIFA 랭킹 2위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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