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 공효진의 입맞춤이 미국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인성과 공효진은 제3회 드라마피버 시상식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받았다.
미국 아시아드라마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피버는 6일(한국시간) 뉴욕 허드슨 극장에서 드라마피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미교포 박석씨가 설립한 드라마피버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한국 드라마 670편을 서비스했다. 월 방문자가 2,000만명으로 알려진 드라마피버는 “가입자 가운데 백인이 40%이고 히스패닉이 26%이고 아시아계는 1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남우주연상과 인기상까지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조인성은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을 통해 “3관왕이란 영광을 주셔서 고맙다. 지난해 괜찮아, 사랑이야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했다. 올해도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여우주연상은 송지효의 몫이었다. 송지효는 드라마피버 시청자에게 “저한테 응급남녀는 애착이 많은 작품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인성과 송지효는 “다음에 초대해주면 꼭 참석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국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을 대표해 예능최고상(Best Variety Show)을 받았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최고영화상 수상작이었고, tvN 드라마 응급남녀는 최고한국드라마상을 받았다. 일본 배우 유키 후루카와와 호노카 미키는(장난스러운 키스 2)는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이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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