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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에 주승용·정청래·전병헌·오영식·유승희

입력
2015.02.0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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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주승용ㆍ정청래ㆍ전병헌ㆍ오영식ㆍ유승희 의원이 당선됐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전국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의 선전을 바탕으로 전체 득표율(16.29%)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번 경선에서 유일한 비수도권(전남 여수을) 후보임을 강조, 호남ㆍ비노계 결집 전략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주 최고위원은 신임 지도부에서 비노계를 대변해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친노계를 견제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차지하며 2위로 최고위원단에 입성했다. 당내 강경파로 꼽히는 정 최고위원은 향후 대여 관계에서도 저격수 역할을 자임할 것으로 보인다.

수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전병헌 최고위원은 3위에 그쳤다. 친노ㆍ비노 양측과 등거리를 유지한 전략이 결과적으로는 응집력의 약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대중정부 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전략통으로 꼽힌다.

4위는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낸 오영식 최고위원이 차지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현장연설에서 “국민 혈세 수십조원을 말아먹은 이명박씨를 반드시 청문회에 세우겠다”는 열정적인 연설로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한 자리는 유일 여성후보 유승희 최고위원이 차지했다. 그는 경선 기간 중 ‘1표는 남성, 1표는 여성’ 구호로 이목을 끌었다.

유일한 원외 후보였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지방의 반란’을 호소하며 열띤 환호를 받았지만 분루를 삼켰다. 문 대표와 현장을 함께 누볐던 이목희 의원, 안철수 전 대표 비서실장 출신인 문병호 의원은 각각 ‘문재인 마케팅’, ‘안철수 마케팅’의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임준섭기자 ljscogg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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