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한항공, 산체스 빈자리 크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한항공, 산체스 빈자리 크네

입력
2015.02.08 18:11
0 0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 3-0 완패

현대캐피탈이 마이클 산체스(29ㆍ쿠바)가 빠진 대한항공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19 25-21 25-19)으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제 5위 현대캐피탈(12승15패ㆍ승점 40)과 4위 대한항공(14승13패ㆍ승점 43)의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혀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다투는 3위 한국전력(16승10패ㆍ승점 44)도 4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케빈 레룩스(26ㆍ프랑스)와 문성민(26) 쌍포의 활약으로 ‘이빨 빠진’ 대한항공을 난타했다. 케빈은 오픈공격, 속공, 시간차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20점을 책임졌고, 토종 거포 문성민도 15점을 보탰다.

세트 중반까지는 시소 게임이 이어졌지만, 이후 대한항공이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현대캐피탈이 12개의 범실을 기록한 반면, 대한항공은 27개나 저질렀다. 대한항공은 토종 거포 신영수(33)와 김학민(32)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산체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학민은 양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인 24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김학민과 균형을 맞춰야 할 신영수가 3점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5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산체스는 대한한공과 계약하기 전 쿠바에서 허리에 큰 수술을 받았다. 산체스의 부상이 장기화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을 3-0(25-23 26-24 25-20)으로 완파했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데스티니 후커(28ㆍ미국)가 복귀했지만 5득점에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레이첼 루크(27ㆍ캐나다)와 이재영(19)이 44점을 합작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