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달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허창수(사진) 회장을 다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3회 연속 전경련 수장을 맡게 됐다.
전경련은 지난 1월 초부터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허 회장을 재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허 회장은 처음에는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지만 재계 원로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그룹 회장인 허 회장은 재계 현안을 두루 챙기며 무난하게 조직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경련은 10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에서 허 회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전경련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 제한은 없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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