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특허지원창구 운영
특허청은 대기업과 출연연구소등이 보유한 특허를 벤처ㆍ중소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특허지원창구(IP Support Zone)’을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이날 충북창조경제지원센터와 LG그룹,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7개관과 ‘지식재산(IP)허브 구축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그룹이 보유한 특허 2만7,396건(유상 2만4,338건, 무상 3,058건)과 출연연이 보유한 1,565건의 특허를 벤처, 중소기업들이 유상 또는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특허지원창구에 특허전문가를 배치해 특허공유 및 매칭서비스, 특허관리ㆍ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특허분쟁에 대한 대응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특히 대기업,출연연이 보유한 특허를 벤처, 중소기업이 무상으로 공유하여 실시하는 경우 특허료를 최대 50%까지 감면해주는 방안도 법령개정을 통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민 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특허지원창구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특허공유를 통한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상생모델을 전체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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