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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퇴여부 고민했지만, 경선 끝까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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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퇴여부 고민했지만, 경선 끝까지 가겠다"

입력
2015.02.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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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 선출 '룰'변경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 선출 '룰'변경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 룰(규정) 변경에 반발,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해온 박지원 의원이 경선 완주의 입장을 공식으로 밝혔다.

전북을 방문한 박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투표 하루를 앞둔 어제 특정 후보의 요구로 경선룰이 바뀐 점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웠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오늘 전북 이곳저곳을 돌며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당 혁신을 위해서라도 경선에 끝까지 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저의 이번 승리가 변화이고 기적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해서 당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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