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크러쉬 음원차트 점령 "다비치 백지영 안녕!"

자이언티 크러쉬/2015-02-03(한국일보)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함께 부른 새 노래 그냥(Just)가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그냥(Just)이 3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엠넷, 올레뮤직, 벅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그냥은 몽키3뮤직과 소리바다에서는 백지영의 비코즈 어브 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개성 강한 힙합 가수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은 앨범 발매 전부터 가요팬의 눈과 귀를 붙잡았다. 그냥은 2일 정오 음원이 공개되면서부터 상위권에 안착하더니 3일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정상에 올라섰다. 다비치의 또 운다 또와 백지영의 비코즈 오브 유, EXID의 위아래가 장악하고 있던 음원 순위 판도는 그냥이 공개되면서 뒤집혔다.

신인 힙합 뮤지션인 자이언티와 크러쉬는 쟁쟁한 선후배 사이에서 가요계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자이언티&크러쉬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두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이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젊음을 테마로 한 앨범이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 같다. 기분 좋은 첫 걸음을 뗀 만큼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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