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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전 소속사와 법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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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전 소속사와 법정 싸움

입력
2015.02.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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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전 소속사와 법정 싸움

‘차세대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25ㆍ북아일랜드)가 전 소속사와 법정 싸움을 벌인다.

로이터통신은 3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전 소속사인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시작한다”면서 “이 법률 분쟁은 6∼8주가 소요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매킬로이가 2013년 9월 호라이즌과 계약을 끝내고 자신이 직접 소속사를 세운 것이 발단이 됐다. 원래 매킬로이와 호라이즌의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였다.

매킬로이는 자신이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던 2011년에 호라이즌의 비양심적인 서류에 사인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호라이즌도 매킬로이가 원래 계약기간인 2017년까지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맞소송을 걸었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럽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제 아주 지겹고 끔찍한 숙제를 해야 한다”며 소송을 준비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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