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산단, 입주 준비 ‘개시’
市, ‘추진지원단’ 가동…기반시설 적기 설치 등
울산시는 산ㆍ학ㆍ연 협력 연구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의 기관 및 시설 입주가 가시화됨에 따라 포괄적 행정지원을 위해 ‘테크노산단 조성사업 추진지원단’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테크노산단 추진지원단은 시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남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8개 외부기관 등 총 12개 기관 23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R&D 기관 조기 입주를 위한 기반시설 설치, 입주 기관 인허가 등 행정 업무 지원 등이다.
현재 주요 입주 예정기관들이 조기 입주(오는 9월 건축물 착공 등)를 희망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반 시설 적기 설치 방안 강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울산테크노산단(시행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은 울산 남구 두왕동 242 일원 128만7,204㎡ 규모로, 총 3,5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2008년 9월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한 후 2013년 6월 산단계획 승인을 거쳐 현재 진입로 개설공사와 부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산단에는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 주거시설 등이 계획돼 있는데 산업시설용지에는 R&D시설, 첨단융합부품, 신재생에너지, 수송기계 및 정밀화학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는 총 2조6,2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4,357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실리콘벨리로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테크노산단 부지 조성과 함께 산업단지 내 연구기관 유치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며 “연구기관이 적기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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