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 전문점 봉추찜닭이 유행에 따라 부침이 심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14년 동안 찜닭 하나로만 국내성공을 거둔데 이어,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봉추찜닭은 1월 캄보디아의 마오왕 트레이딩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캄보디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프놈펜에 1호점을 열고 2020년까지 30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 신오쿠보점, 베트남 하노이점, 중국 산동성 칭다오점에 이어 이번이 4번째 해외진출이다.
봉추찜닭은 경북 안동지역의 찜닭요리를 현대화시켜 지난 2000년 서울 대학로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17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준수 봉추찜닭 대표는 “봉추찜닭의 한국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맛이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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