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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상기 의원, 국민생활체육회장직 사임 外

입력
2015.02.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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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기 의원, 국민생활체육회장직 사임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이 30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겸직금지법에 따라 국민생활체육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서회장은 “2월 임시국회가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다행히도 국회의장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다. 국회의장과 여야 동료 국회의원들 역시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용단을 내렸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국회의원 겸직금지 개정안이 마련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최근 “생활체육진흥법이 통과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며 번복해 안팎의 비난을 받았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두산 김동주 은퇴…17년 프로 생활 마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동주(38)가 결국 새 팀을 찾지 못하고 17년 동안의 프로선수 생활을 끝낸다. 김동주는 한국야구위원회(KBO) 2015시즌 선수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1일까지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2월 이후 계약한다면 육성선수(신고선수)로 입단해 5월 이후에야 1군 무대에 출장할 수 있었던 그는 더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김동주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팀 두산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고 새 팀을 찾아왔다. 두산 구단은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김동주는 선수 생활 연장을 위해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결국 두산은 2015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김동주를 제외했다.

김동주는 1998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를 통해 프로야구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17시즌 동안 베어스 유니폼만 입었다. 프로 무대에서는 통산 1,6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홈런 273개, 타점 1천97개를 기록했다.

법원, 권투위 회장 홍수환 직무집행정지 결정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조영철)는 한국권투위원회 이사 문씨 등 3명이 전 WBA 세계챔피언 홍수환 회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및 직무집행자선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1일 밝혔다. 법원 결정에 따라 문씨가 5,000만원을 공탁하거나 이를 보험금액으로 하는 지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할 경우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홍씨는 회장 직무를 볼 수 없게 됐다. 문씨 등은 “지난해 7월 소집된 임시총회에서 홍씨를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의됐으나 회원들에게 소집통지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의사정족수도 미달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홍씨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했다. 재판부는 “당시 임시총회가 정관에서 정한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임시총회결의는 무효라고 봐야 한다”며 “한국권투위원회 임원 간 분쟁 양상 등을 종합할 때 홍씨의 직무집행을 정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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