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포커스(EBS 오후 7.50)
경기 고양시의 한 복지관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노인자서전 쓰기’ 수업이 진행됐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을 하나씩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어르신들은 자서전 쓰기를 통해 다시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어떤 기억이 어르신들에게 행복감을 주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가 소환하는 기억은 인생에서 가장 변화무쌍했던 10~30대의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과거를 떠올리는 작업은 이 시기에 일어났던 일들을 중심으로 새삼 자신을 긍정하거나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고 그것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대해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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