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청년(15∼29세) 실업률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29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고용구조 변화 및 특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전체 실업자는 24만1,000명으로 전년(21만 명) 대비 14.8%(3만1,000명) 증가했다.
특히 청년 실업자는 전년(8만3,000명)보다 20.5%(1만7,000명) 증가한 10만 명을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의 경우 전년(8.7%)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10.3%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
30∼59세 중ㆍ장년 실업자는 12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8.8%(1만 명), 60세 이상 실업자는 1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21.4%(3,000명) 늘었다.
손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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