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등 17명 T/F팀 구성…유물기증운동 전개키로
울산시가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울산지역 대선공약사업으로 확정된 후 기본용역을 거쳐 지난해 11월 28일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28일 오후 1시3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예비타당성조사 지원 TF(단장 이태성 경제부시장) 회의’를 개최했다.
시, 울산발전연구원, 시교육청, 울산상의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현대경제연구원 등)로 꾸려진 TF팀 17명이 참가한 이날 회의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추진상황 보고, TF팀 역할 설명,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TF팀은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지원을 위한 각종 자료조사와 박물관 건립 후 산업현장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에 산재해 있는 전시 대상 유물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해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이 울산에 미칠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물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유물 확보를 위해 기업체 보유 산업사 유물의 기증 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특히 외부 박물관 전문가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문을 맡기로 했다.
이태성 경제부시장은 “울산의 최대 현안이자 ‘2015년 시정 10대 핵심사업’으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만큼 울산시와 지역정치권은 물론 전 시민의 역량을 모아 적극 대응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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