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숲 가꾸기 696억 투자
市, 대공원 리뉴얼 용역 등 95개 사업 추진
울산시는 28일 오전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녹지ㆍ공원ㆍ산림사업 시책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도심 숲 가꾸기 등 95개 사업에 총 695억9,4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녹지분야 24개 사업(233억7,000만원), 공원분야 26개 사업(254억4,800만원), 산림분야 45개 사업(207억7,600만 원)으로 짜였다.
주요 사업을 보면 ‘녹지분야’는 녹지네트워크 구축과 녹색쌈지공원(15곳), 생활환경숲(8곳), 명상숲(4곳),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녹색공간(2곳) 등이 조성되고, 완충녹지조성사업(녹지조성 2만㎡) 등이 추진된다.
‘공원분야’는 2030년을 목표로 ‘울산공원ㆍ녹지 기본계획수립(재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장기 미집행 공원ㆍ녹지에 대한 해소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또 시민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왕암공원(오토캠핑장, 미로원 등), 학성제2공원, 남산공원(수변광장 조성)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대공원이 개장 10년을 경과, 시설노후와 정체 현상을 보임에 따라 이용자 중심의 공원조성을 위해 ‘울산대공원 리뉴얼 타당성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산림분야’는 산림병해충 방제(1,738㏊), 사방(사방댐 12곳 등), 조림(147㏊), 임도(신설 3㎞, 구조개량 8.5㎞), 숲가꾸기(3,368㏊), 숲길정비(46㎞)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국가시행사업인 인접 양산시의 ‘대운산 치유의 숲’조성과 연계, 시의 ‘울산수목원 및 산림교육 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림휴양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진벽 환경녹지국장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바람과 생활권 공원녹지 수요가 어느 도시보다 큰 만큼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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