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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61ㆍ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피파랭킹 69위)은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라크(114위)와의 4강전에서 이정협(24ㆍ상주 상무)과 김영권(25ㆍ광저우 헝다)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27년 만에 결승에 오른 한국은 1960년 서울대회 이후 55년 만에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결승전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4강전 승자와 31일 치른다.
전반 20분 김진수(23ㆍ호펜하임)의 프리킥을 이정협이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이정협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임을 입증했다. 후반 5분에는 김영권의 추가골이 터졌다. 김영권은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이정협이 떨궈 준 공을 논스톱으로 때려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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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표팀은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몇차례 위협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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