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ㆍ레알 마드리드)가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29)와 헤어진 이유가 그의 바람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26일 “호날두가 5년간 교제한 샤크와 헤어진 이유는 그가 여기저기서 바람을 피우고 다녔다는 소문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샤크가 최근 호날두 어머니의 60번째 생일잔치에 불참해 헤어지게 됐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샤크는 호날두가 자신을 만나는 동안 다른 여성들과도 교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난해 12월31일 결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샤크와의 결별을 시인한 바 있다. 그는 결별 사유는 공개하지 않은 채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그 동안 수많은 염문설에 휩싸였다. 네 살 난 아들이 있지만 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호날두는 2012년 포르투갈 TV 방송국 리포터 리타 페레이라와 스캔들에 휩싸였다. 호날두와 페레이라는 당시 포르투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몇 시간을 함께 보냈다는 소문에 시달렸다.
또 호날두는 2013년에는 브라질 모델 안드레사 유라츠와의 만남이 불거졌다. 유라츠는 브라질에서 해마다 엉덩이가 예쁜 여성을 뽑는 대회인 ‘미스 붐붐’에서 2위를 차지한 여성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와 시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지난해 7월에는 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을 당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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