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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뉴욕 SVA 교수 초빙… 영어 드로잉 수업 인기몰이

입력
2015.0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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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창의디자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26일 뉴욕 SVA 폴 포투나토 교수로부터 누드모델 크로키 수업을 받고 있다. 영어 드로잉 수업인 이 캠프는 디자인+퍼스트무버 사업단 주관으로 30일까지 열린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 창의디자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26일 뉴욕 SVA 폴 포투나토 교수로부터 누드모델 크로키 수업을 받고 있다. 영어 드로잉 수업인 이 캠프는 디자인+퍼스트무버 사업단 주관으로 30일까지 열린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가 뉴욕의 대표적인 미술 사립대인 SVA(School of Visual Arts)의 폴 포투나토 교수를 초빙, 글로벌 디자인 감각을 키우는 강좌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한밭대에 따르면 디자인+퍼스트무버 사업단(단장 노황우)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 달 30일 까지 영어 드로잉 수업인 ‘창의디자인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는 학생들의 전공 기초 능력 배양 및 창의적 디자인 발상을 위해 방학 중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폴 포추나토 교수가 다양한 재료 사용과 더불어 누드모델 크로키 등 색다른 방법으로 통학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광원 강사와 강현준 교수가 대기업 디자인 개발 경력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하는 기숙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해외 유학을 하지 않고도 영어 수업을 디딤돌 삼아 글로벌 디자인 감각을 다지는데 제격이라며 반기고 있다. 오태호(시각디자인과 3)씨는 “정형화하지 않은 방식으로 배우는게 매우 새롭다”며 “곁들여 회화공부에도 유익하다”고 말했다.

밭대는 이 캠프를 마치면 설문조사와 수업관찰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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