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포구 먹거리 타운 등 종합개발
전남 광양시는 26일‘신(新) 관광도시 광양 건설’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전 지역 관광 명소화 사업, 명품축제 활성화, 관광종합개발계획 추진, 광양만권 광역관광 프로젝트 등을 완성하고 ‘광양 10경(景) 5미(味)’를 선정해 관광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망덕포구와 백두대간 종점 명소화 사업에 33억원을 투입, 강변산책로 주차장 등산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섬진강과 광양만 물길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망덕포구는 먹거리 특화타운 개발에 2017년까지 1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점동마을 금광 명소화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마쳤으며, 80억원이 투입되는 백운산 권역 4대 계곡 명소화 사업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광양시와 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3개 시·군이 200억원을 공동 투자하는 섬진강 뱃길 복원과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한옥마을 조성, 매화마을 경관 개선 등 관광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된 9개 사업에 228억원을 투자해 관광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광양만권 광역관광 프로젝트 사업은 여수·순천·광양 팸 투어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광양·구례·하동 광역관광 실무 추진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양 지역만의 차별화를 위해 핵심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전 지역을 관광 명소화 해 새로운 관광도시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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