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있는 영화 호텔(Movie Hotel) 2층에 ‘영화 전문 도서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26일 영화전문도서관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이 도서관은 필름과 DVD 등 영상자료 1만5,000여점과 영화 관련 전문서적 4,400여권, 전문 잡지 2,000여권 등 국내외 다양한 자료를 갖췄다.
특히 이들 자료는 영화호텔의 문화사업에 뜻을 함께한 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도서관장은 민병록 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았다. 지난해 문을 연 10층 규모의 영화 호텔은 2인실과 4인실 등 총 71개 객실을 갖춰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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