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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뷰티시장 새 바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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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뷰티시장 새 바람 이끈다

입력
2015.0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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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수표동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2일 서울 수표동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의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세우고 ‘원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브랜드의 세계화와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質) 경영 정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5년 시무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으로 고객을 바라보며 이어온 미의 여정이 샘과 냇물, 강을 지나 넓은 바다로 뻗어가는 변곡점의 순간이다”라며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해외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며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세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쿠션 화장품의 세계화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화장 방식을 전파, 세계 뷰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사이트, 모바일 등에서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에 집중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매장을 통해서 소매 역량 강화도 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에서 근무할 인재를 기르는 ‘혜초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인재 확보 및 양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질(質) 경영’을 국내 및 해외사업에 정착시켜 나가고자 한다. 특히 적자 매장 개선, 해외 선진 시장 흑자 기반 확보, R&D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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