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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배구 메카 장충의 왕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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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배구 메카 장충의 왕별 우뚝

입력
2015.01.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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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전 남자 MVP 차지… 문성민, 118km 강서브로 서브왕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5일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V스타 팀의 전광인(한국전력)이 득점에 성공한 뒤 춤을 추는 세리머니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5일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V스타 팀의 전광인(한국전력)이 득점에 성공한 뒤 춤을 추는 세리머니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충체육관을 가득 매운 4,000여 관중 앞에서 V리그 별들의 잔치가 벌어졌다.

25일 ‘배구의 메카’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2014~15 올스타전에는 4,075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선수들도 모처럼 승패 부담을 덜고 웃는 얼굴로 경기를 즐겼다. K-스타팀과 V-스타팀 각각 24명이 어우러진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힘을 합쳤다. 올스타전 출전 규정에 따라 여자부 경기에 남자 선수가, 남자부 경기에 여자 선수들이 함께 나서면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더했다. 득점마다 터진 선수들의 개성 만점 세리머니로 관중들의 함성도 함께 터졌다.

올스타전 우승의 영광은 합계 점수 54점을 기록한 V-스타팀에게 돌아갔다. 전광인(24ㆍ한국전력)과 니콜 포셋(29ㆍ한국도로공사)이 각각 9점, 4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서브킹과 서브퀸에는 문성민(29ㆍ현대캐피탈)과 문정원(23ㆍ한국도로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문성민은 시속 118Km의 강서브를 선보여, 신흥 거포 전광인의 도전을 물리쳤다. 문성민은 통산 두 번째 서브왕에 이름을 올렸다. 문성민은 경기 후 올 시즌을 끝내고 결혼할 예정이라며 “서브킹 상금(100만원)을 결혼자금으로 보태겠다”고 밝혔다. 문정원은 ‘서브 신데렐라’라는 별명답게 3차 시기에 시속 88㎞의 서브를 터뜨려 1위에 올랐다. 경기에서도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문정원은 ‘21게임 연속 서브에이스’기록을 이어갔다.

올스타 MVP 남자부에는 전광인, 여자부에는 폴리나 라히모바(폴리ㆍ25ㆍ현대건설)가 선정됐다. 서브 범실로 서브퀸에 오르지 못한 폴리는 MVP로 아쉬움을 달랬다. 폴리는 “서브 전에 제대로 몸을 풀지 못해 아쉽다”며 “시속 108㎞의 서브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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