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하트투하트 이윤정 감독이 안소희가 인물들 사이를 잇는 중요한 인물이라고 예고했다.
이윤정 감독은 “이제까지는 고세로(안소희)의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장면이 많이 등장했다면, 앞으로는 스토리에 보다 능동적으로 등장하고 개입할 예정이다. 세로가 이석, 홍도(최강희 분), 두수(이재윤 분) 세 명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배우 활동을 위해 원더걸스를 탈퇴한 안소희는 최근 하트투하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첫발걸음을 뗐다. 고세로 역을 맡은 안소희는 첫 방송부터 브라우니 먹방, 카메라 욕심 많은 엑스트라 연기, 과감한 각설이 분장, 팬터마임 몸 개그 등 개성 넘치는 장면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 잡은 바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안소희는 천정명과 남매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극중 안소희는 제 멋대로인 철부지 여동생과 겉으론 툴툴대지만 은근히 동생을 챙기는 오빠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의 복잡한 집안 사정까지 수면 위로 서서히 드러나며, 엄마에 대한 입장 차이를 가진 안소희와 천정명 사이의 갈등도 그려졌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다.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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