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첫 분기인 작년 4분기 큰 폭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6% 급증한 1천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6천836억원으로 9.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52억원으로 77.2%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인 1천600억원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는 단통법 시행 이후 공시지원금 하락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단통법이 이동통신사의 배만 불려준 게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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