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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에 기업형 임대주택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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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에 기업형 임대주택 1호

입력
2015.01.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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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가구 9월 착공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 1호가 인천 도화지구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남구 도화동 43-7 일대(5, 6-1블록)에 1,960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처음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부근(6-2블록)에는 공공 임대주택 500호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 출자해 3월쯤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9월 착공하며, 시공과 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예상 임대료는 면적(전용면적 59~89㎡)에 따라 보증금 5,000만~9,000만원에 월 40만원 중반~60만원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이전 부지와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등도 기업형 임대주택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다. 신당동은 도로교통공단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9월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동탄2지구 분양용지(2,114호 규모)는 5월 중 사업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건설업체 등이 짓는 기업형 임대주택은 지금처럼 임대 계약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이사를 고려할 필요 없이 최소 8년간 한 집에 살 수 있는 민간 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연 5% 내에서만 오르도록 설계돼 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금융권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세종=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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