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수병 1명 중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해군 함정서 포탄 폭발사고…수병 1명 중상

입력
2015.01.22 10:51
0 0
지난 21일 76mm 함포포탄 오작동 사고가 발생, 오모 일병이 중상을 입은 해군 2함대 소속 유도탄고속함(PKG) 황도현함(오른쪽.715). 지난 2009년 경남 진해에 위치한 STX조선해양에서 진수식을 갖는 황도현함과 서후원함(왼쪽.716). 연합뉴스
지난 21일 76mm 함포포탄 오작동 사고가 발생, 오모 일병이 중상을 입은 해군 2함대 소속 유도탄고속함(PKG) 황도현함(오른쪽.715). 지난 2009년 경남 진해에 위치한 STX조선해양에서 진수식을 갖는 황도현함과 서후원함(왼쪽.716). 연합뉴스

해군 2함대 소속 유도탄고속함(PKG) '황도현함'에서 21일 오후 6시20분께 76㎜ 함포 포탄 오작동 사고가 발생해 오모(21) 일병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해군이 22일 밝혔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어제 서해 태안 앞바다 울도 근해서 유도탄 고속함에서 76㎜ 함포사격을 위해 포탄을 장전하던 중 오작동으로 사격훈련을 취소하고 평택항으로 복귀하던 중 함포탄 1발이 해상으로 발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도탄 고속함의 포탄 장전통에서 장전장치 오작동으로 포탄이 발사되지 않았다"면서 "전원을 차단하고 포탄을 빼내려 했지만 나오지 않아 전원을 껐다가 유압장치로 빼내려고 다시 전원을 연결한 순간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함수에 있던 오 일병이 머리에 중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에 입대해 11월에 황도현함에 배치된 오 일병은 외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작동이 발생한 76㎜ 함포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됐으며 국내 업체에서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육지에서 6.2㎞ 떨어진 해상에서 발사된 포탄은 자폭해 대민 피해는 없었다"면서 "76㎜ 함포가 정상적으로 장전되지 않고, 또 장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전통에 있던 포탄을 제거하던 작업도 중 포탄이 발사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