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역도 최우수선수에 김민재
대한역도연맹이 2014년 최우수선수로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재(32ㆍ경북개발공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민재는 105㎏급에서 인상 182㎏ㆍ용상 215㎏ㆍ합계 397㎏을 들어 2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역도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었다. 김민재는 2013년 체급을 94㎏급에서 105㎏급으로 올리는 모험을 택했고, 귀중한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사재혁(30ㆍ제주도청)은 한국신기록상을 받는다. 그는 용상에서 실격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85㎏급 인상에서 171㎏을 들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남자 94㎏급 동메달리스트 이창호와 아시아주니어 선수권 여자 48㎏급에서 동메달 3개를 얻은 이슬기(수원시청)는 우수선수로 뽑혔다. 황우만(한국체대)과 김수현(수원시청)이 신인선수상이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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