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링지화 은닉 재산 15조? 무장경찰 사령관 조사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링지화 은닉 재산 15조? 무장경찰 사령관 조사설

입력
2015.01.20 16:38
0 0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AFP연합뉴스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AFP연합뉴스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이었던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정 축재 재산이 837억위안(약 15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인 둬웨이(多維)는 19일 소식통 등을 인용, 사정 당국이 적발한 링 전 부장 가족의 재산이 국내 은닉 재산은 부동산과 광산, 광고업과 인터넷 사업, 사모펀드와 각종 예금 등에 분산돼 있으며 시가로 따지면 총 837억위안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부패액이 900억~1,00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가족에 버금가는 액수다. 당국은 또 링 전 부장이 재직 당시 미국,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점 등으로 미뤄 국외로 자산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도피자산 추정액은 45억달러(약 5조원)이다.

또 다른 중화권 매체인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은 왕젠핑(王建平)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상장)에 대한 조사설을 보도했다. 그는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발탁한 장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장경찰부대 사령관을 지냈다. 국가 내부 안전 보위 및 폭동 진압 임무 등을 맡고 있는 무장경찰부대는 준군사조직으로, 2006년 국방 백서에는 66만명으로 나왔지만 일각에선 12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