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변호사회는 제32대 회장에 황선철(54)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최낙준(49), 강성명(48) 변호사가 뽑혔다.
황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17년 2월 말까지 2년이다. 황 회장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조성하는 법조타운 내에 가인기념관 건립과 변호사회의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사법시험 제도의 변화 등 달라지는 법조 환경에 맞춰 새로운 변호사회를 만들겠다”면서 “법조계 진출 후 어려움을 겪는 청년 변호사들을 끌어안아 ‘함께 가는 변호사회’가 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한 황 회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법조계에 입문, 2009년부터 2년간 전북변호사회 부회장을 지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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